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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과제 하기 싫으면 겨드랑이에 양파를 끼워봐!매일 2023. 5. 15. 11:27
저 요즘 자주 오져. 과제하기 싫어서 그래. 이번 주말 계획은 과제하다 임종하기였는데 일요일 오후 2시가 되도록 하나도 안 하고 있어요. 다음 주 역시 죽음뿐이라는 뜻.자취생의 비루한 음식으로 시작하는 기록. 저 계란장 진짜 존맛임… 진짜임… 근데 햇반에 계란 두 개 띡 올려놓고 밥 먹는 꼬라지가 너무 불쌍하고 웃겨서 찍어보았어요.잇몸에 박아둔 나사에 고무줄을 끼러 갔던 토요일. 근데 송곳니에 연결하면서 심은 못(?)이 저렇게 띱- 나와있어서 너무 킹받고 웃겼어. 처음엔 어색해서 입 다물어도 못이 튀어나왔는데 지금은 잘 숨기고 다니는 요령이 생겼어요.이 날 노원에서 혼자 쇼핑도하고 책도사고 즐거웠음. 이사가고 나서도 치과 올 때면 노원역이 더 익숙하고 집에 온 기분이었는데 이번에 가서 놀다 문득 아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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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혹시 미친샛기니…?매일 2023. 5. 5. 15:48
나에게 하는 질문. 이 가의 선비 주자 선비 팽자를 쓰는 이주팽… 요즘 어찌 이리 망나니처럼 사는 걸까요. 대면한지 1년 됐다고 지가 1학년이라고 생각하나본데요. 자네… 3학년 아닌가? 갈수록 열심히 살아도 모자랄 판에 뭐하는겐가…?아니사실 놀아도 돼. 근데 술처마시고 제발… 후회할 짓만 안했으면. 이라고 후회하기위해 술마시는 이주팽이 말했습니다. 십알. 진하게 후회 중에 쓰는 기록이라 말이 험하네요. 죄삼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 me myself and I…은경언니의 사업을 위해 바코드 붙이기 부업을 하던 날. 스티커 붙이기 좋아하는 나는 너무 즐거웠는데 약간 일머리가 없나… 지우가 5개 붙이는 동안 나는 한 개 붙임.인터랙 끝나고 나만의 편의점 정식 파티를 열었음. 어 그리고… 술마셧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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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매일 2023. 4. 27. 22:18
그건 모르겠고… 나도 저런 쿵짝 잘 맞는 LOVER가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이제 잘 가고 있는 썸도 뭉개버리고 마음의 안식들 영위하는… 개자식은 바로 나 이주팽. 어째 이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올 해는 지각하지 않기, 자주자주 기록하기라는 새해 계획을 세워놓았는데요.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있네요. 거잿말쥉 기록 시작. 바질이를 키우고있다. 아직까지는 제법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내일은 까지 쓰고 잠들었는데 내일은 뭘 하겠다는 거였을까요. 알 수 없음… 지우 만들어준 불쌍한 페페 카드지갑인데 부실공사 때문에 하루만에 후두둑 눈꺼풀이 떨어졌다고 함… 제법 슬픔… 좀 더 단단한 페페를 만들어주기로 했어. 헤헷. 팩하면서 찍은 내 모습이 너무 마은에 든 나머지 동기들 폰배경을 다 내 사진으로 바꿔놓은지 어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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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 버렸습니다. 개강.매일 2023. 3. 10. 14:30
일주일이… 이렇게 느리게 갈 수 있는 건가요. 하루하루 산을 넘는 것 같아요. 이럴 순 없어. 이게 다… 프랑스어 때문이에요. 우선 개강 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작년 4월 This is my hat 따위의 지문을 읽으며 파닉스를 드문드문 익히던 우리 쌍둥이들이 어느덧 시제동사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진짜 감동적이고… 첫 문단쓰기를 완성했는데 언제 이렇게 줄글도 쓰게 된거지 싶으면서 막 벅참… 피아노를 샀서요. 덕분에 요즘엔 틈만나면 20분 30분씩 똥땅거리는 취미가 생겼다. 이어폰 꼽고 나만 들을 수 있으니까 아주 망나니처럼 쳐도 부끄럽지 않아 즐거워요. 그리고 아마 방학의 마지막 날들이었던 것 같은데. 저 침대에 앉아서 우쭈테잎이나 틀어놓고 하루종일 땅이 옷을 떴다. 진짜 뜨개질에 홀린 사람처럼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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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생 계획이나 제대로 짜는게 어떨까매일 2023. 2. 25. 01:28
전시 준비하고 전시하는 동안 주7일 밖을 싸돌아다니며 제법 엔프피의 삶을 살았는데요. 이러다 나도 혹시 인싸가 되어버리는 건가…??!! 싶었답니다. 하지만 모두 과거가 되었고요. 전시를 끝으로 방구석에 틀어박혀 성주신 노릇을 한 지 어느덧 일주일째입니다. 콘치즈 붉닭의 ‘신’이 되어가고 있어요. 진짜 개존맛… 근데 너무 먹었더니 건강이 나빠지는게 느껴져 좀 자제하고 있답니다. 알록달록은 사실 알로록달로록의 줄임말이라는거 알고계셨나요? 암튼. 요즘은 수세미 뜨는데 빠져서 방구석에 틀어박혀 자기개발은 않고 코바느질 실력만 오-지게 발전시키고 있답니다. 반성… 근데 수세미 여섯 개를 떴는데 어떻게 사진이 한 장 없지. 은경언니랑 동대문시장에서 뜨개실 좀 사고 편의점 털어서 언니 집에서 마주앉아 할머니들처럼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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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게 맞나매일 2023. 2. 7. 23:04
그… 진짜 정신 없이 놀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전시 준비하고 또 바삐 노느라 잘 시간이 부족해 눈이 퀭합니다. 이게 진정 맞는 것인가요. 요즘 맨날 기록하러 올 때마다 인강 들어야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입만 털고 듣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하. 정답 티라미수. 이모랑 언니들이랑 맛있는 맘마를 먹은 날. 쫀득살이었나 암튼 그 고기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쌍둥이 어머니께서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인 것 같아요 아마). 하얀 공주 잠옷이었는데 너무 깜짝 선물이라 저는 그만 감동을 받아버렸어요. 벌써 2년째 선생님소리 듣고 있긴 한데 그래도 진짜 선생님이 된 것만 같아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다음날 유진언니랑 도자체험 하러갔다. 갑분…이긴 한데 너무 즐거웠어. 한 달 후에 찾으러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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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까치까치매일 2023. 1. 27. 02:58
쌈박한 제목 없을까. 올 해는 제목들을 다 노래가사에서 따와볼까. 방학을 어김없이 낭비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방학 한 지 한 달이 되었네요. 겨울방학은 너무 짧아서 아쉬워… 2월이 31일까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학교야 안녕 하고 인사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 있으면 다시 학교에 간다니요. 아직 다시 만날 준비가 안 되었는데… 최근 주팽이 일상. 막차까지 노래방에서 엉덩이 흔드는 것이 거의 만남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김두리 만난 날. 정말 배가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역시나 노래방에서 슈퍼그럼요 갈기고 진짜로 막차 놓칠뻔했다. 두리는 이 글을 보지 않겠지만. 나도사랑한다 마. 쌍둥이들이 긴긴 겨울방학 숙제를 잘 해주었다. 채점하다 만난 메타몽이 귀엽다. 매번 쪼끔 덜렁대고 숙제에 낙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