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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이게 맞나
    매일 2023. 2. 7. 23:04

    그… 진짜 정신 없이 놀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전시 준비하고 또 바삐 노느라 잘 시간이 부족해 눈이 퀭합니다. 이게 진정 맞는 것인가요. 요즘 맨날 기록하러 올 때마다 인강 들어야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입만 털고 듣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하.



    쟤.. 이름이 뭐더라 갑자기 기억안남

    정답 티라미수. 이모랑 언니들이랑 맛있는 맘마를 먹은 날. 쫀득살이었나 암튼 그 고기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흐흑 감사합니다

    쌍둥이 어머니께서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인 것 같아요 아마). 하얀 공주 잠옷이었는데 너무 깜짝 선물이라 저는 그만 감동을 받아버렸어요. 벌써 2년째 선생님소리 듣고 있긴 한데 그래도 진짜 선생님이 된 것만 같아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푸행

    그리고 갑자기 다음날 유진언니랑 도자체험 하러갔다. 갑분…이긴 한데 너무 즐거웠어. 한 달 후에 찾으러 갈 때면 언니는 한국에 없고 난 개강을 했기 때문에 좀 센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백자토라해서 뽀얀 아이를 기대했는데 김은혜가 보더니 흙탕물 백자가 될 거라 해서 좀 김샜음::…




    이 사진은 오프 뛰다 걍 개취한날. 담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속초 갈 짐도 안 싸놓고 저ㅈㄹ하는 내가 좀 싫엇어요. 흰 롱패딩 입고 처자빠져가지구… 아침에 지우느라 화났음.



    무사히 귀가 완. 후 대충 짐 때려넣고 담날 아침 속초갑니다.

    바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V^v
    나는 나와 연애한다

    해 지는 시간대 쯤에 바다에 가서 춥지도 않고 너무 예뻤다. 그렇게 서로 사진을 찍고 찍고 무한 찍고

    ㅋㅋㅋㅋㅋㅋㅋ
    인생네컷도 찍고

    우리가 2011년부터 고수하고 있는 포즈가 있는데 아마 이 사진은 아니구,, 이건 뭐냐. 모르겟는데 암튼 웃겻음…

    개배불렀는데 저 순대 진짜 맛있었음,,
    밤바다!

    편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사람과조은만남 이따위 말보다 더 fun한 설명이 있지 않을까. 어휘력이 딸리네요.
    근데 진짜 너무 힐링 여행이라 또 가고 싶고… 1박은 너무 아쉬웠다. 내가 기분이 좋아 자꾸 술 맥인 것 같아 미안하구,, 다음에 가면 술 좀 덜 마실게.

    그리고 다음날 아침엔 1시 시포디 특강을 들으러 8시에 일어납니다. 전날 여섯시에 잠들엇는대요.

    돌아가는 길 속초는 너무 맑고 밤 새 눈이 내려 예뻤어요. 돌아가기 싫었습니다. 초코우유 한 잔 때리면서 누가 초코우유 숙취에 좋댓냐는 생각을 하며, 이틀 연속으로 취하니 이건 건강에 너무 해로운 것 같았어요. 선비는… 그럴 체력도 능력도 없는걸요.



    어 그리고 바로 시포디 특강 들으러 가며 이게 맞나 싶었다. 이렇게 바삐 특강 들으며 열심히 살거라면 적당히 처놀아야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미리 옥테인 안 깔아놔서 우상 디자이너의 강의를 들으며 옥테인따위도 없이 멍때리고 앉은 바보같은 나의 모습… 그게 시포디 강의 망수강의 첫 단추였고요.



    다음 날은 다 죽은 표정으로 타이포 특강 듣습니다. 얼굴도 목소리도 마음도 준비가 안 됐는데 교수님께서 카메라 켜고 자기소개 하자셔서 예의 없는 얼굴과 목소리로 자기소개 했어요. 시⃫발⃫


    귀~야워
    귀-야워
    추카추카추

    김은헤 생일 축하한 날. 만 21살이 된 23살(로 살아가고 있는) 은헤에게 걍 22살 초를 꽂아주었어요… 평소와 같이 음담패설이나 하고 진이나 구박하면서 논 날. 진아 사랑해 다음에는 구박하지 안을게.



    그리고 옥타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불닭 먹방 찍은 날.



    요즘 빠진 간장국수



    아 나 할 말이 뭐 이렇게 많은겨…? 이번 주 주말엔 보드 타러 다녀왔는데요, 거기까지 써야 완벽하게 이럿게 최선을 다해 노는게 맞나 싶은 요즘의 일상 기록이 완성되는데 말이죠… 너무 길어져서 걍 다음에 올게요.


    동기들이랑 옥타린 전시 1부 구경하고 절망하고 다과타임 가진 날. 감자탕이 맛있었구요.




    보드타러 비발디 다녀오니 어느덧 입춘을 지나고 날씨가 한결 따뜻해졌다. 조금 당황스러움. 벌써,, 겨울이 끝나요? 좀 에바니까 겨울 안 지난 걸로 하겠습니다.

    봄을 가장 좋아하는 내가 왠지 올 해는 찬 바람이 한바탕 가시고 따수워 지는게 아쉬운 건 이번 겨울 많이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일까요. 섭섭한 마음은 아마 봄과 함께 공강 없는 5학기가 기다리고 있어서이기 때문일거야…


    옥타린,, 내일부터 전시 시작인데요. 괜찮은 걸까요. 이게 맞나. 진짜 이게 맞냐… 좀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잇어요 전.

    인생경고장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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