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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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록금을 내리시오매일 2025. 3. 2. 21:24
컨디션 무슨 일... 되도 않는 다이어트 하다가 먼역력이 약해졌는지잔병치레가 생겼소.(그냥 개강하기 싫은 걸 수도) 요즘은 이 말투에 빠졌다오.오늘은 종종 이말투를 쓸 터이니 불편해도 양해하시오.. 명란 들기름 파스타입니다.그리고 또... 명란 들기름 파스타 먹기.팀원들이랑 최종 제출하고 회식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공모전 붙을 줄 알았음 :(이 날 의미있는 대화를 정말 많이 했는데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왜냐면.. Q. 영화 좋아하시나요?- 네! 영화 많이 봐요.Q. 인생 영화가 뭐예요?- 헐.. 모르겠네요. Q. 독서 많이 하시나봐요.- 네! 책 많이 읽어요.Q. 어느 작가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헐.. 그런거 없음.. Q. 피아노가 취미라고 들었어요.- 네! 어릴 때부터 쳤어요. 듣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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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ACKY SACKY매일 2025. 2. 22. 12:44
공주..는 요즘 개강할 생각에 괴로워하며매일 몸부림치고 있답니다. 개강과 졸업이라는 발작 단어들 속넘 괴로운데..이런 벽화를 마주해.예은이랑 카공했슴. 난 공모전 3D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고,쟨 뭐했지.암튼 앞에서 공부함.. 그리고 짱 맛도리 마라샹궈를 먹었어요.언제 이래 돼지가 됐뇨 우리 개..엄마는 자꾸 털쪘다는데 아니야.. 만져보면 알아..나도 돼지로 도약하기 위해작구만 핫초코를 마셔.요즘은 식단 하느라 끊었는데다시 보니 다시 먹고잡네요.오랜만에 프리타타 해먹었다.요리하고 핸드폰하고 낮잠자고또 요리하고 닌텐도 하는개노답~25세 일상.뱀 좋아 눈이 계속 오네...?나 사실 눈을 별로 안 좋아할 지도.. 팬요와 약속 시간 3시간 전 갑자기진짜 한치 앞이 안 보이게 내리는 눈에한숨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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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어는 게를 좋아해매일 2025. 2. 13. 19:39
올 겨울 안 춥다며...누가 자꾸 그짓말하냐. 사실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그런가 건식 추위는이만해도 견딜만 한 것 같아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일주일 내내 영하 10도는 에바인 것 같음..영하 13도에도 산책하는 산책 노예의 일상.쭈고! 초, 중학교 동창도 없는 나는 무려~!유치원 동창이 있답니다.꿈밭유치원 2008년 졸업생들(4명)의 정모.수제비와 감자전을 먹었음.귀여운 것들을 구경했음.국현미... 처음가봐요.미대생인디.. 24살까지 공짜로 다닐 수 있는 곳들이제는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요...부지런히 다녀야지...이 날 감기 MAX로 하루종일 물 속에 잠긴 기분이었는데저녁에 예진언니 생일파티도 가야해서극한의 스케줄 속 벼락치기 편지 쓰고있는 모습. 요즘 동갑내기들 만나면 난 작구 결혼 얘기를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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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두들 안전귀가 하시라요매일 2025. 2. 10. 14:58
새해 복 많이 받으소.이게 언제 올라갈 지는 모르겠지만..설 연휴에 쓰고 있기 때문임. 새해를 영문 키보드로 치면 to go 인데요.아무 상관 없습니다만..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올해도 어김없이 맛살 공예로 시작하는 그녀의 생일1년에 한 번이라기엔 너무 자주 돌아오는 것 같은..엄마의 생일..레터링 케이크 하고싶었는데 오억만원 달라해서할수없이 그냥 케이크를 샀다.난 거지니까.그리고 아빠를 걷어차서 롯데백화점까지 운전 시키고차가 춥다고 화내고케이크 강매시킨 뒤 망고스무디까지 야무지게 갈취함..양아치가 따로 없네..내년엔 취업해서 레터링 케이크 사줄 수 있을까...?이모집에서 생파 중모옷된 개한테 물렸다.(사유: 말보르기니라고 놀림)이모부한테 디지게 혼난 뒤 약간 억울한 표정. 히힛설 연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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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햄부기온앤온 을 차려오라고 하지않앗느냐매일 2025. 1. 31. 17:12
2025년이 된 지도 한 달이 흘렀습니다.허허참..작년이라 하면 요런 느낌 뿐인데요.정신없이 살아갈 2025 + n년을 위해마지막까지 바쁘게 여행하고 비행기 타느라 연말 결산도, 새해 맞이도 제대로 못했습니다.복에 겨운줄 알어라. 아무튼간에 새해를 스페인에서 보내고새해라는 말도 시들시들해질 때 쯤 >>드디어귀국이란걸 했잔아.NEW YEAR NEW ME.2025 첫 기록입니다.2025 Theme of the Year: STRIVE왠지 낭만있는 비행기로 시작..그나저나 비행기 창문에 이상한 버튼이 달려있더라고?.?그것을 12시간 비행 후 착륙해서 알다.어쩐지 내 창문만 어두컴컴하니 밖이 안 보였어.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인 것 같았어요 (wow)그리고 착륙하자마자비행기에 여권 두고내리기!하핫 싯팔혹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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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시 만날 때까지매일 2025. 1. 2. 07:30
기록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낀다. 프랑스에 와서 삶이 고될 때(대부분 고되긴 했음)예전에 써놓은 기록들을 보며 힘냈다. 내 블로그 개10노잼인데…그래도 예전의 별 거 아닌 일상들을 보는게 힘이 됐다. 언젠간 프랑스에서 보낸 날들이 그리워질 거라는 걸 안다.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기록했는데,나중에 보면 어떤 기분일 지는 아직 모르겠다.20살부터 매 년 theme of the year을 정해왔다. 2020의 테마로는 retry 라고 아세요?제 상황에 적용하면 재수.. 인데요...별 생각없이 >그래 올 해의 테마는 retry...로 시작한 쟈근 이벤트가 지금까지 이어졌다. 2024는 bravery 였다.그리고 나 올 한 해 정말 용기냈어..이별부터 유학까지 어느 하나 용기내지 않은 것이 없었다.그러니 박수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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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내년에는 미루지 말기매일 2024. 12. 26. 17:34
연말을 기록 하나로 줄이기엔 약간~.. 무리가 있다.내년에는 꼬옥.. 뭐든 미루지 말긔.언니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핏-자를 먹은 날.12월이 되고 파리는 작은 골목까지 반짝반짝한 걸 달기 시작했다. 여기는 파리에서 제일 간지나는 스타벅스다.그래서 한 번 앉으려면 커피 들고 망령마냥 열 다섯바퀴 돌고 돌아야 겨우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다.모동숲.. 안 사려고 했는데..언니 닌텐도 뺏어서 가을 내내 낚시를 즐기다보니갑자기 동숲 사고싶은 충동이 막.. 난 그지인데 말이다.근데 겨울에는 물고기도 없고겨울 모동숲은 노잼 세계관이드라.아무튼간에 그래서 멋진 스벅에 앉아모동숲으로 열심히 물고기들을 낚았다.언니 브이로그에 넣을 깨알 지미봉과 주주봉.시험을 조진 날.아무래도 B1은 좀 무리가 있기에..그래도 공부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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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노벰버 미 낫 리멤버 미매일 2024. 12. 19. 09:13
뇌가 쇼츠와 도파민에 절여져서 말솜씨를 잃었다.원래도 별로 없었는데 말이야..24세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지금.나는 하나도 어른스럽지 않고생각과 인내심이 짧아지고 살만 늘었네요.손이 꽁 발이 꽁 얼 것 같은 파리에서의 연말입니다.이젠 하겐다즈도 사주는 같이 사는 여자.12월이 되고 거리에서 트리를 팔기 시작했다.누군가 짊어지고 가긴 하는지볼 때마다 줄어있음..원래도 글씨가 멋진 아빠는 최근 켈리그라피에 빠졌다.근데 자꾸 글을 써서 나에게 선물해.(필요 없는데..)화질이 왜이러냐.얼굴형같은거 말고 손글씨나 아빠 닮을걸 하하이거그냥 웃겨서 ㅎ나이 들어도 아이돌 덕질이 제일 즐겁다.우야노..때는 11월이었나.폭설이내렸다.그래서 김치잔치국수를 해먹었다(뻑예₩)파리에서 눈은 기대도 안 했는데 운이 좋았네.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