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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혹시 미친샛기니…?
    매일 2023. 5. 5. 15:48

    나에게 하는 질문. 이 가의 선비 주자 선비 팽자를 쓰는 이주팽… 요즘 어찌 이리 망나니처럼 사는 걸까요. 대면한지 1년 됐다고 지가 1학년이라고 생각하나본데요. 자네… 3학년 아닌가? 갈수록 열심히 살아도 모자랄 판에 뭐하는겐가…?

    아니사실 놀아도 돼. 근데 술처마시고 제발… 후회할 짓만 안했으면. 이라고 후회하기위해 술마시는 이주팽이 말했습니다. 십알. 진하게 후회 중에 쓰는 기록이라 말이 험하네요. 죄삼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

    me myself and I…



    은경언니의 사업을 위해 바코드 붙이기 부업을 하던 날. 스티커 붙이기 좋아하는 나는 너무 즐거웠는데 약간 일머리가 없나… 지우가 5개 붙이는 동안 나는 한 개 붙임.



    인터랙 끝나고 나만의 편의점 정식 파티를 열었음.



    어 그리고… 술마셧서요. 그리고 뽑보 오오오지게 난발함. 진짜로 처맞아야돼요…

    네명이서 마심 😇

    나의 진한 현타는 이날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아분명 놀 때는 즐거운데 다음날 지리는 현타가 너무 힘들어.(뽀뽀를그만해…)

    적당히마셔 이샛기야

    라고하고있는 것만 같아요.

    그리고 그날 저녁 갑자기 외로워서 혼자 이자카야 차리고 연애빠진로멘스 봤서.(또 술마셧다는 뜻. 미친샛기라는뜻.) 결말이 정말 좍같았는데 예쁜 장면들이 많앗서요. 재밌었음!




    흑연이 아닐ㄹ리없음
    음~ 쏘딜리셔스

    다음날엔 편디를 거지같이 해가고 베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 그러면서 든 생각. 내일 자휴… 할까?

    이러고 과외를 다녀온 다음




    자휴햇어요…
    화요일에 언젠간 꼭 자휴를 때리고싶었는데 잘했다고 생각해. 그래서 자휴때리고 멀 했냐면 두시에 일어나서 슬슬 샤워하고 내사랑 김치냄비우동 혼밥을 하며 알게된 사실. 내사랑two 슈크림라떼 시즌이 5월2일까지엿다는 거예요… 저날이 5월2일이었음. 십알 실화? 내 메마른 학교생활의 단비였는데요… 너무나 슬프고 믿을 수 없어져 마지막 슈크림라떼를 마시며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서요.

    마지막 슈크림라떼 😭😭😭😭😭 가 지 마
    반가사유상
    사무라이
    팜플렛 서리

    천국으로가는 계단… 같음. 막상 저기 올라가보면 별거없음.

    국중박물관은 나에게 힐링스팟이다. 그냥 좋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원래 목적은 팜플렛을 뽀려오는 거였는데 일본역사관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도 갔다가, 간김에 중국관도 갔다가, 반가사유상도 봤다가, 백자도 보고싶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문을 닫아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난 그냥 일본관에서 사무라이 갑옷을 보는게 좋다. 백자를 구경하는게 좋다.

    그리고 시끄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연못 벤치에 앉아서 해 지는 걸 봤다. 날씨가 정말 좋았음 근데… 저 물 제법 더러워. 저 안에는 무슨 나도 잡아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의 잉어들이 헤엄쳐요.

    행복했던 자휴데이 끝.




    이거안웃겨? 언나취햇나보다… 그거내이름아닌데…킼





    그리고 마우스 연결잭 잃어버려 다음날 8시부터 맥실에서 타이포과제하고있는 모습. 마우스없으면 죽음뿐이라 바로 쿠팡으로 사서 다음날 받았는데 술마시고 오늘 마우스잭 발견함. 환장.

    내사랑 슈크림라떼가 가고 이 바나나푸딩돌체라떼가 새로운 시즌메뉴로 왔는데 개노맛!!!!!! 이었으며 돌체라떼 마시면 배탈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마셔서 배탈났어요… 환장222…

    광디(미칠광) 스케치를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지원이 맹글어준 어글리곱창끈. 지원이는 이날 감기걸려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축 처져서 과제를 하다 곱창끈을 만지쟉… 또 과제하다 만쟉… 영상 좀 보다 쟉… 이러는게 너무나 웃겻어.



    갈메기눈썹만들기챌린지 goes on




    그리고 과외 다녀와서 만두 다섯개 야무즤게 꾸어가지고 머금서 광디해야디~ 하고 자리에 챡 앉은 밤 11시 18분 충전기를 학교에 두고온걸 알아버렷지 모에요. 이런18…

    1캠이 너무나 캄캄하고 문과대에는 불이 전부 꺼져있어 나흐어허엉 ㅠ 무서움에 눈물을 흘리며 지원이랑 전화하면서 2캠으로 향했는데요. 미대는…? 불이 꺼진 층이 없었습니다. 진짜 개슬퍼. 낮과 다를게 하나없는 미대에서 충전기를 도로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술처마심. 어이 x

    나름 과 동기들고ㅏ 함께한 총회엿기에 합리화를 해봅니다. 또 뽀뽀햇고… 만지작댓고… 그리하여 오오지게 후회하고있지만… 술버릇이 언제부터 이리 족같아졌는지요.

    그래도 이 날은 일찍 잤어요. 세 시에는 잔 것 같은데… 네시였냐… 모르겠네요. 일찍 잤다는 말 취소 헤헤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업서요 근데 다음주에 엄마 귀국하면 이런 망나니생활도 끝인데…? 이렇게 또 책임을 회피해봅니다. 통화기록은 항상 엄마로 가득했는데 새삼 신기해져서 캡쳐해봄. 김민지랑 김예은한테는… 술처마시고 전화해서 뭔얘길 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그녀… 다음 주에는 공부하길 바라며. 하고싶은거 많은 주팽이. 요즘은 그저 놀고싶은가봅니다. 인생을… 좀 꾸려가며 살기로 하지 않았나 싶지만, 그래봐야 며칠이니까 봐주도록 하지요.



    그래도 술마시고 후회할 짓 하지 말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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