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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매일 2023. 4. 27. 22:18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거 아니겠어?

    그건 모르겠고… 나도 저런 쿵짝 잘 맞는 LOVER가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이제 잘 가고 있는 썸도 뭉개버리고 마음의 안식들 영위하는… 개자식은 바로 나 이주팽. 어째 이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올 해는 지각하지 않기, 자주자주 기록하기라는 새해 계획을 세워놓았는데요.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있네요. 거잿말쥉 기록 시작.


    화창!

    바질이를 키우고있다. 아직까지는 제법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내일은
    까지 쓰고 잠들었는데 내일은 뭘 하겠다는 거였을까요. 알 수 없음…




    지우 만들어준 불쌍한 페페 카드지갑인데 부실공사 때문에 하루만에 후두둑 눈꺼풀이 떨어졌다고 함… 제법 슬픔… 좀 더 단단한 페페를 만들어주기로 했어.



    헤헷. 팩하면서 찍은 내 모습이 너무 마은에 든 나머지 동기들 폰배경을 다 내 사진으로 바꿔놓은지 어언 한달째. 즐거워~




    주팽쓰 인생 첫 미팅 후 첫차타고 집 간 날. 재밌어서 또 가고 싶었는데 함께간 친구들이 이제 미팅 안 할 거라고 해서 또 제법 슬펐던… 언젠가는 또 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팅에서 만난 형아랑 두번째 만남을 가진 날. 하지만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보아도 형아에게 바보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팽이는 잠수이별을 고했어요. Trash girl…
    형아 미안.



    유부초밥이 넘 먹구싶어서 만들어먹었던 어느 날. 맨날 해주는 것만 먹었지 만들어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초냄새가 많이 나서 당황했어. 근데 맛은 있더라구…




    직구한 큐브스틱으로 만들어먹은 크림스튜. 이것 역시 존맛탱이었다. 엄청 푹 끓이니까 당근 왕 큰 걸 먹어도 맛이 잘 안나서 신기했다. 내 평생 그리 큰 당근조각을 먹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는데 말이에요.





    이모가 찍어준 사진들임니다. 이모랑 언니랑 또 만나서 엄마랑 작년 어버이날에 간 핌피에서 밥을 먹었다. 엄마가 문어스테이크를 또 먹고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걸 난 왜 그동안 또 못 데려왔나 생각하며 좀 자책… 곧 돌아오면 또 가려고 함니둥.




    요즘은 엄마와 영통하며 찍은 사진들이 많군… 그냥 엄마와 통화를 하다 내맘대로 캡쳐타임을 가지곤 한다. 저 눈 몰린 사진들은 요즘 통화할 때마다 하고있는 갈매기눈썹 만들기 챌린지.




    내 귀여운 아이소메트릭 과제. 3학년이 이정도는 응 그냥 발가락으로 제작 쌉가능~ 이지룰 하고 거만하게 가져갔다가 너무나 열심히 성실하게 과제해온 1,2학년 동생들의 과제를 보고 쓰레기통에 처박혀버린.. 주주쓰 캔디스토어. 근데 이래놓고 중간과제도 대충해갔다 아이고

    엄마 이번 학기는 전액등록금이야… 제동해요.




    (또 또)처먹은것만 올리는 주팽쓰 기록. 근데 여긴 정말… 감동이야. 김치나베 정말 좋아하지 않는 콤비인데 학교앞 김치나베우동은 너무 눈물나게 맛있다. 저 돈까스도 진짜… 맛있다. 쌀쌀한 날 한 그릇 하면 그냥 뻑예- 소리가 절로 나와서 비가 살짝 오는 화요일마다(3주내내 화요일에 비왓음;) 지우 은경언니와 찾고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예진언니가 사준 티셔츠에 우네가 사준 모자 쓰면 힙한미대생 화창한날 룩 완-성! 그럿게 기분좋게 창
    까지 쓰고 또 다음 날. 창 다음 뭐였을까 진짜 궁금하다…

    일주일 내내 하루 평균 수면시간 두세시간을 견디고 중간평가 기간이 끝난 오늘(내일 플래티셔 하나 남음 ㅎ). 그저께부터는 열두시도 전에 자꾸 곯아떨어지고있어 저렇게 기록을 남기다 끊기고 만다.
    아니그래서 창 다음 뭔데 진짜…



    내가 맨든 곱창끈

    인터랙 수업 전 발표하는 지워니 머리 땋아줬다.

    교수님께서 끝나고 피자사준다셨는데 얘들아 발표를 왜 하루죙일해…? 20분 안에 끝내랬으면 20분 안에 끝내라 이새기들아 아무튼 멀쩡히 발표 잘 하는 나현이 발표 중 빨리 끝내라고 독촉하는 못된 동기 @이주팽@ 그리고 맛있는 피자를 먹어 기분이 싸악-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속세에 지쳐버린 나는 할머니를 보러 익산으로 도망갔어요.

    꼬모가 1등석 맨 앞자리로 티켓팅해주어 다리도 펴고 너-무나 편하게 갔던 기찻길. 저 구키로 개를 업고 가느라 그냥 꼴까닥 죽을뻔했는데 너무나 감사했다. 원래 내가 타고 가려고했던 세시간짜리 무궁화호 탔으면 지금쯤 이승에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이 예쁘게 피었던 할머니집. 요즘 하루라도 안 보면 금단현상 오는 지우은경언니에게 주말근황을 전하고, 10시면 누워 자는 할머니집 주말 일상을 시작했다.

    다음날엔 삼촌이 사준 회에 대게를 잔뜩 먹고 강같은 바다를 구경하고 왔다. 선유도라고 바다 사이에 길을 낸 도로를 달렸는데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에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걸어야 믿겠느냐

    애옹

    저녁에는 내가 먹고싶다니까 바로 만들어주신 부침개를 먹고

    정말 서울 돌아가기 싫었다.

    말 안 듣는 개를 또 이고 지고 올라와 몸살이 씨게 걸린 월요일. 결국 과외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요양하고 말았다.



    말은 안 들어도 요즘 예뻐 죽겐는 우리 집 아.
    만지가 자꾸 4세 여아같다는 진짜 가끔은 따끈따끈하니 1인(견)분 몫을 톡톡히 하고있는 하우스메이트. 귀찮지만… 아주 귀찮지만… 없으면 안 되는 것이 그게 가좍이지 모. 아프지나 말어라. 오래오래 살어라.


    파스타 만들어먹는데 빠진 며칠. 파마산치즈를 사니까 파스타가 진짜 맛있다.




    너무 예쁜 꽃이 피엇지모니. 땅이한테 이거봐라 이거봐라!! 했는데 거들떠보지도 않던. 요즘 아크릴페인팅이 너무 하고싶어서 아크릴물감을 살지 고민이다.


    할모니집 가서 만든 지우 머리끈으로 마무리함둥. 바쁘고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지난 몇 주.




    언제까지나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말까지 6주 남았는데… 일단 중간 끝났으니 그건 생각 않도록 하고. 이번 주말은 끝내주게 쉬어보도록 하지요. 주팽이 잘 하고 있다 세 번 복창하고 잠들도록 하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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