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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HEY HEY
    매일 2022. 1. 6. 04:00

    헤이 헤이 연말에 한 번 더 기록하려고 했는데 게을러서 못했어요. 벌써 새해야~!~! 종강했고! 음… 종강 한지는 벌써 2주가 넘었네요. 작년 12월 말 쯤부터 차근차근 돌아보도록 하조


    여름카레!

    마지막으로 일기를 썼을 땐 무려 종강 전임……; 갑자기 쓰기 귀찮아 졌으니 빨리빨리 넘어가자. 눈이 다 녹고 나서야 눈오리를 샀고, 겨울이지만 여름카레 해먹었어. 쓰다보니까 또 먹고싶다.


    서니 서지니 선물

    구리고 종강!!!!! 성적은 적당히 미래가 걱정되지만 1학년이니 족까!!! 마인드로 합리화 할 수 있을 만큼 받았어. 존망… 이제 성숙하고 늠름한 2학년💞이니 정신차리고 학교생활 할게. 23일쯤에는 서일페에 다녀왔고, 개쓸데없는 스티커들과(전부 설날에 서니 갖다주면서 생색낼 것) 짱귀여운 아이패드 파우치를 샀어. 서니 서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엄마 편에 보내고, 그렇게 메리크리스마스 준비끗. 왜 갑자기 반말하고있는 걸까


    어거지 응원봉

    자 이제부터 할말존많.

    한 학번 위 친구랑 같이 스우파 크리스마스콘에 갔다. 아… 근데 쓰는 지금 시점 스우파 앵콜콘도 끝났고 스걸파 끝난지 하루만이라 저 때의 주팽이가 부럽고… 눈물만 나.

    암튼 그 날 2021년 통틀어 제일 추운 날이었는데^^ 진짜 개떨며 송도까지 두 시간을 대중교통 두 번 갈아타가며 로드트립을 즐겼다. 그래도 친구가 있어 즐거웠어……

    참고로 나는 앞에서 4열이었다. 크게 감흥 없었는데 말이야

    헤이헤이 메리크리서마서

    이게 말이 되냐 이게. 시야가 말도 안 되게 좋았다. 티켓 잡아준 분한테 평생 복종을 약속하고싶었다. 얼마나 좋았냐면 공연 도중 전광판 한 번도 안 봄… 내가 눈으로 눈코입이 다 보였기 때문에… wow

    나는 뽀짝하고 비싼 1회용 그리고 그 후론 쓸모없는 자체제작 노제응원봉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옆자리분께서 로잘린 어거지응원봉을 두 개나 가지고 계셨다. 저 초록 응원봉 잘천지들에 의해 개빠르게 품절되는 레어템임. 갖고싶은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 그분께 그거 나는 못 구했는데 대단하다고 초면에 친한척을 했고 그분께서 흔쾌히 하나를 빌려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잘린이 나올 땐 어거지응원봉 흔들고 노지해 나올 땐 열심히 노제응원봉을 흔들었다.

    전체적으로 저 날 크리스마스 날이라서 그런지 다들 의상으로 엄청 기분 내고 너무 재밌었다.


    콘서트 전에 전광판도 찍어봄. 호호 근데 저 사진 짤리니 너무 맘에듬.

    흐윽 극ㄱ흐극

    차암나… 차암나 가지 마라 스우파 사골마냥 평생 방영해주라. 티비 틀면 어느 예능에나 우리 댄서들 나오는게 행복했단말야 어흐흑

    암튼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저 날이 크리스마스였다는 거예요.

    진짜 jonna… jonna 추웠기 때문에 저렇게 눈만 내놓고 다녔다.


    집에 와서는 불 끄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카스테라와 우유를 먹으며 따뜻하게… 메리크리스마스를 마무리했다.



    Merry no:ze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방어어억!!!
    포곤포곤하게 좀비영화보기
    떡볶이 내가 함

    그 다음 날은 햄짱이랑 방어회를 먹고 28일 후를 보았다. 방어회는 진짜 맛있었고 영화는 노잼이었다! 저녁으로 또 치킨이랑 떡볶이를 먹었던 것 같음.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뒤 수어리와 만나서 칵테일을 마시고 비건치킨을 먹었다. 포슬포슬한 식감이었는데 바로 전 날 교정기 조인 나에게는 감사한(…) 일이었음. 수어리 칵테일은 잔뜩 타서 누룽지향을 풍겼다. 원래 그런거라 함. 신기했다.그리고 저 날도 추웠음. 사진은 왠지 2010년에 찍었을 것만 같다.


    다요의 스물셋과 나의 슴둘을 축하

    그리고 드디어 31일. 다요와 만나서 피자와 칵테일을 먹고…근데 뭐 죄다 먹는거네;;

    암튼 그리고 2차로 양념치킨과 초코케이크를 먹으며 소콜을 마셨다. 소콜은 소주+콜라인데 박다요가 처음 얘기했을 때부터 내가 엄청 조롱했던 조합이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었음 헤헷

    뭐… 내내 이제 스물 셋이면 이십대 중반이라고 다요를 오지게 놀리고, 서로 연예인 이상형 찾다 다요가 아랍상을 싫어한다는 걸 알게 돼서 아랍상 연예인만 또 오지게 찾고… 2022년 기준 9년차 친군데 아마 정신은 아직 2013년에 있나보다.


    햅삐 뉴이어

    그리고 12시를 넘기 전에 집에와서 가족들과 또 케이크파티 했어요. 바쁘다 바빠. 아,,,그리고 아버지랑 화해함. 그렇게 됐다.


    아이거진짜 우주존맛탱

    갑자기 아빠가 나 어릴 때 사진들과 동영상을 백업해서 새벽까지 보다 거의 철야하며 맞이한 2022년 1월 1일엔 이모집에서 소고기 구어먹으며 샹그리아를 마셨어요. 와 근데 내가 마셔본 술 중에 제일 맛있었음.

    어릴 때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일단 신기했고,,, 신기했다. 쟤가 난가 싶었다. 기억 나는 순간도 있고 기억나지 않는 순간도 있고. 무엇보다 나 어릴 때의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엄마가 나 어릴 때 동영상들을 보고 너무 좋아한게 의외였다. 맨날 나 키울 때 대박 힘들었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엄마가 어릴 때 영상들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하니까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하나 알게 된 것. 나 어릴 때부터 엄마 한정 대박 관종이었음… 여섯 살 때부터 엄마 앞에서 영어로 섹시댄스 췄음… 지금도 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유! 지혜롭고 씩씩한 스물 두 살 주팽이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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