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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네이버 블로그를 하려고 했다.
근데 네이버가 막았다. 새 아이디 개설을 허락하지 않았다. 내 번호 앞으로 된 아이디는 한 개뿐인디.. 놀랍게도 그 문제를 2년동안 해결하지 못했고 블로그가 하고싶었던 고삼은 스물 한 살이 되어서야 꿈을 이룬다 ㅎ하
내가 왜 블로그를 하고 싶었냐면 일단 인스타는 내 TMT를 담기에는 부족하다. 그리고 왠지 피드가 늘어가는게 거슬림.. 근데 블로그는 글이 늘어나는게 간지인지라 여러모로 블로그가 좀 잘 맞았다.
내가 인서타 하면서 알게 됐는데 나는 죽어라 감성적인 사람…. 그래서 tmt적 감성과 감정을 빡빡 쏟아낼 이 곳은 연말을 기준으로 싹 지워질 예정이다. 내가 그렇게 꾸준히 오랫동안 출석을 할 지는 모르겠다.
종강을 했고 난 개백수. 정특때문에 수능 끝난 영원과도 같은 휴식을 못 누렸고 그래서 올 여름방학은 백수의 끝을 찍으려고 했다. 근데 불안은 못 참지. 벌써부터 방학동안 벌크업해서 돌아올 동기들 생각에 드릉드릉 불안하다.
그렇다고 딱히 뭘 할 계획은 없음 ^^ 코바느질 마스터나 해야지 홀홀
사진은 평창동 8세어린이네 집 앞인데 저 사진을 찍을 때 쯤이면 두 시간동안 죽어라 시달린 후라 약간 폭삭 죽은 파김치상태다.. 아 하기 싫다고 영어 싫다고!!! 도 내일이 마지막이다. 정든 평창동어린이와 마지막 수업. 사실 예의범절 손절한 8세한테 시달리며 없는 정까지 다 떨어진 후에 관두는거라 미련은 없음..
그리고 새 알바를 찾아 떠난다. 내일 미술학원 알바 면접임. 근데 안 자고 이 시간에 이러고 있다. 지금은 새벽 두 시 오 분. 열 두시에는 자자는 나와의 약속은 오늘도 시원하게 깨버린다.
알바 면접이 잘 돼도 문제 못 돼도 문제다. 잘 되면 지금 과외하고 있는 애들은 어떡해요? 사실 일이 생겨 못 하게 됐다고 하면 그만인데 딱 한 명 마음에 걸려서… 그건 나중에 처리하고 왜 못 돼도 문제냐면 나홀로 걸어서 서울속으로가 이제는 지쳐버렸어.. 차비가 더 나가는 것 같아요… 가까운 학원에 출퇴근 하고 싶어요. 근데 이 학원도 가깝진 않음 아이고
진짜 의식의 흐름 티엠티 요즘 닝닝이 좋다. 그냥 생긴거 너무 내 스타일이다. 허구많은 사진 중 저 사진을 고른 이유는 그냥 귀엽잖아요 ><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인스타 피드를 정리중인데 새삼 갬성 girl.. 고삼 초반부터 열심히 쓰고 지우고 뚝딱뚝딱 만든 내 소중한 부계정.. 팔로우 좀 걸지 말길..
난 자야겠다. 닝이 영상이랑 백종원 요리영상을 번갈아 보다가 자겠지. 晚安晚安'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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