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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랑헤 건강헤
    매일 2024. 2. 15. 02:47

    3년만에 처음으로
    블로그 쓰기 싫었어요.

    그래도 살아야 하걸랑요
    그러니 노tlqkf 킵고잉 해보자구요.


     
    2024년 2월에 하는 2023 마무리 입니다.

    고앵과 햄쥐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프 떠주기
    잔뜩 화난 표정

    햄쥐야 이불로 써도 되것다

    당일에는 딸기케이크를 만들었서요

    아이예뻐

    이모애 크리스미스 선물

    영연오빠가 일본 다녀오며 사준거
    키링은 가방에 매달구 선크림은 여름에 써야지

    맞다 크리스마스 무렵
    캐롤을 완곡해서 영상찍으면 1월 학원비 이마넌 깎아준대서
    진짜 개열심히 쳤었다...

    잘 쳤다고 까까 받은 초딩의 연말

    퍼지를 만들엇슴다
    또 만들구 싶은데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안내요

    크리스마스 선물
    당일에 주고싶었는데 손이 느려 주지 못한

    엄마와 연말 파티를 준비해봅니다

    싱가뽀에서 사온 칠리크랩 소스로 새우 요리하기
    진짜 개맛있었다

    올 겨울 눈식이 1호

    땅이: 야 집가자

    땅이는 한 자리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눈사람 만드니까
    화났다
    근데 눈식이 1호 보기와는 다르게 제법 크다구요

    꿋꿋하게.
    견뎌.

    다음날엔 눈오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2024년이 되었네요.
    이제 정말로 응애라고 하기엔 양심이 아야한 나이가 되어버렷어...

    숫자 10개만 빼면 용서해주께

    덕국덕국
    아-해라
    먹기 싫어도 한 살 더 먹어야지요

    뭉그적 개
    올 해 10월이면 11세 강아지가 되는데요
    마음이 물렁합니다.

    음쓰 아니고
    강된장

    강릉 간다

    죽구미볶음
    숙소 뷰

    우리 무슨 패키지로 호텔을 끊어서
    저녁마다 와인을 맘대로 마실 수 있었어요

    증말 좋았음

    카피바라클라바1호

    화창
    숙소뷰가 정말 짱이었다니까
    바다 바로 아래 나무 숲이 있는게
    예전 살던 중국집같기두 하고

    장원영 메이크업(이라고 우김)

    야무지게 와인 먹기

    진짜 감자같지
    포장까지 컨셉 장난아니야
    감자빵인데, 진짜 맛났음;

    내가 요즘 자주 해먹는
    명란계란주먹밥에 청양고추 한개 올려묵기

    넘 예쁘지
    눈 내린 날 효창공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니까 땅이 눈으로 욕하내
    눈식이 2호

    너도 꿋꿋하개.
    견뎌.
    무려 2월까지 견뎠답니다.

    집앞에 만들어놓은 집념의 오리 벽

    유진언니 가기 전에
    언니가 보여준 뮤지컬
    수영 봤어

    훠궈 묵

    열심히 하트 파는 주팽
    마치 '게'처럼

    수상한 사진

    수제비

    땅이야 니 머선 고민잇나

    창아에 갔었다
    4년만에...
    은쌤께서 이젠 어디 가도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구나 라고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되었지요

    갑분타코인데
    이거진짜 맛났다

    슬픈 1월
    힘들고 지치는

    카피바라클라바 2호

    레몬딜버터 만든 날

    엘사반지!!!

    나이거 넘 뜨고싶잖아
    실도 두꺼워서 금방 뜨겠는디

    꽁꽁 싸매고

    스키타러가유
    아이 추워
    영하 13도였음
    정말로... 정말로 추웠어
    손발이 꽁
    그치만 재밌엇다

    언젠간 꼭 저기서 누워서 공부한다
    도서관 매일 가는 요즘

    고1로 돌아간 이주팽
    야자(열심히 하지도 않음) 전에 맨날 사마신
    복숭아 아이스티
    그때는 매점용이라고 쓰여있어서 
    고닥교 매점에서만 파는 줄 알았어

    예진언니가 밥사준날

    또 보드타러가

    그녀가 코타키나발루로 떠나기 전
    마지막 만남

    이거 먹고 둘다 배탈나기

    하하

    드디어 그녀들이 컴백했는데
    한숨만 나와
    혹시 지금이 2009년인가요
    무슨 2000년대 yg앨범커버같은
    뮤비도 그래..
    2024년을 살던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과거를 살던지 해요
    진짜 마음아프니까

    완성된 카피바라클라바 2호
    예진언니에게 주었음 (내껀..?)

    언니야 생일축하한디
    리본도 내가 골랐어

    >>>오이두부<<<라는것을 먹다
    오이두부 맞았나
    암튼 난 별루였어요

    이건 내 원픽 브리치즈 파스타

    아빠가 출장온 주
    혼란 속 삼겹살 김밥 해묵기

    염염!

    성인되고 얘랑 처음 둘이 술마신다
    그런데 그녀가 개어이딱지없는 가방을 메고왔어요
    진훈씨가 잘해주나봐
    얘가.. 얘가.. 내가 이걸 견뎌줄거라고 생각해서
    메고온걸보니까...

    찐친주라는
    이름만 그럴싸하고 말도안되는 비율의 소맥을 마셨어요
    왜 찐친주나면 두 번만 마셔도
    왕왕이랑도 찐친이 될 수 있기 때문임

    인생네컷에서 술냄새나요

    재밌엇습니다

    술마시면 땅이 옷 사는 술버릇이 있는데요
    곧 설이니깐

    차암나~

    눈이 팡팡 오는날
    또 도서관 가
    엄마생일 전날

    집가는길에 꽃을 포장해줌니다

    갈비 재우고
    생일 전야

    크루엘라?
    장수하시게

    만수무강하셨으면 합니다
    올해의 생일상도 패스!
    특별히 >>갈비<<라는 것을 해봤는데
    잘 묵어서 내년에도 할라구

    지갑: ㅇㅇ텅텅빌게

    엄마생일축하해..
    그녀의 생일은..
    돈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답니다..

    4종케익 엔딩
    생일날마다 하루가 가는걸 너무 아쉬워 하는데
    매년 잘 보냈다는 마음에 뿌듯합니다
    아쉬운건 그만큼 좋았다는 거겠지요

    아밀달력이 왔어
    타이포그래피 싫어하면서
    정신차리고보니 3년을 했네요

    고닥기나발루에서 돌아온 그녀와
    보령머드파스타

    꺄아악!

    그녀가 준 카피바라 키링

    팝콘도 영화봐

    웡카 봤어
    재미없었다
    최선이었니?

    설날 프리퀄
    가족들 냄새나는 천만 있다면
    양심을 좀 버리는 개

    털뭉치


    그럴수만잇다면

    괜찮아요

    설날도 지나서 보내는 새해인사
    시간은 총알같고
    손에 잡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즐거운 마음 가득하게!
    2024년
    용감하고 씩씩한 주팽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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