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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4학기생이에요.
사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시포디 학원 다니다보니 학교 가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비교적 늦게까지 자도 되기 때문이죠. 근데 그건 아직 3주차라 그래… 과제가 몰아치기 시작하면 정말 족같을거야.생활이 바빠지다보니, 아니 사실 게을러서 기록이 뜸했다. 이건 개강 전 나의 마지막 벼락치기 포폴 만들기. 연말전시회를 위한 협업 매칭이 있었다. 내 포폴을 보고 제법 연락이 많이 와서 기뻤으나 지금은 그저 이 팀플로 시작해서 팀플로 끝나는 전시가 마무리까지 무탈히 잘 이행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리고 개같이 개강을 했지. 보아라. 나의 6전공1교양을.
사실 교양 하나 듣는게 너무 처음이라 좀 널널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중간 기말이 되면… Will I be alive? 잘 모르겠네요…
멘탈이 개복치였던 저번 학기와는 달리 방학동안 풀충전 완. 하고 돌아온 이번 학기엔 멘트가 말랑한 교수님보다는 내가 수업 들어보고 싶은 교수님을 선택했다. 근데 아직까지는 교수님들께서 다 너무 좋구,, 좋고조코초코 그래서 기뻐. 전 교수님들이 좋아요. 교수님들은 만날 수업 2분 전에 들어와서 우거지죽상으로 수업 듣는 제가 싫갯죠.울 아기의 아홉 살 생일선물을 미리 주기 위해 간지밥그릇을 사보았어요. 우리 집 화분들과 매칭그린으로 샀는데 제법 맘에들어.
이모 생일선물을 샀는데 이솝에서 빨간 유기농 사과를 주셨다. 저 사과 존맛탱이었음 그리고 너무 예뻤어,,, ㅇㅁㅇ 돈이 많으면 사과도 저런 존예사과 먹고사나보다
추석에는 이모 집에 모여 전했다. 예진언니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언니 방에서 자게 됐는데 언니 방은 옷장도 안 닫히고 전신거울도 있고 스파이더맨 머리가 방문에 대롱대롱 걸려있어 무서워서 3박4일 잠을 설쳤지만… 정말 알차고 재밌는 추석이었다. 공조도 봤는데 개재밌었어.
무엇보다 우리 집 개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어,,
또 내내 이모 집 앞 고앵을 만지작댔는데 이모는 샛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지만 난 내맘대로 뽀삐라고 불렀음.
연휴 마지막 날엔 김만지를 만났다. 모종의 이유로… 하루종일 처울던 만지와 밥먹고 술을 마셨는데 주량 한 방울인 김만지는 세잔인가밖에 안 마셨고 나만 마시면서 하는 술게임이 재밌었다.
다음 날은 이모 생일!!!
방학동안 원없이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나 개강하고도 존나놀았구나 머쓱스…
암튼 이모 생일을 맞아 호화식사를 했다. 진짜 맛있었구,,, 이모에게 선물을 주고 생색낼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 진짜 맛있었는데 맛있어야만 하는 가격이긴 해.
개강하자마자 시작된 빠른 연휴가 끝나고 드디어 다시 일상.
하늘이 핑크색으로 예뻤던 날.킼킼 귀여운쟈식. 내 세안밴드를 씌웠다.
엄마한테 입문시킨 마크정식과 별빛청하로 만든 고양이. 별빛청하 맛있더라.
요즘 하는 가상 고양이키우기 게임. 지금은 돈 좀 모아서 큰 섬으로 이사갔다. 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이삐 뽀삐 나비 쿠키 미삐 해삐 그리고 룽지
엄마랑 인생은 아름다워 시사회 다녀왔다. 종나울었음… 됴르륵…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고 인생의 아름다움과 작은 소중함을 깨닫게 된… 매일 잔잔하게 모두를 꼴보기싫어하는 주팽이는 조금 반성을 했어요. 다들 영화 개봉하면 꼭 보길 바래.
핸지랑 이쪽술집에 갔다. 퀴어 영화를 모티브로 한 칵테일들을 팔았는데 다 마시고 싶었음,,,, 우리는 아가씨를 모티브로한 체리사케를 마셨는데 존 맛 탱 이었다.
학교에 취업박람회 부스가 며칠을 있었는데 다소 당황스러운 그 엔터테인먼트,, 축제때 블핑 보내주시면 안되까요
이거는 어제 엄마랑 만든 짤…
별 일 없구
매일매일 즐겁게
과제하기 싫은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딱히 할 말 없음 헤헷
책 읽는게 또 뜸해졌는데,,, 열심히 읽어보도록 하지요.
아이들 예전 브이앱을 브금삼아 매일 틀어놓고 살고 있어요. 곧 중간고사인데,, 생각하고싶지 않으니 그럼 이만 갈게. 서탱아 보구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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