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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기력없는 산독기독기야
    매일 2022. 4. 12. 22:07

    내 생일이 지날 쯤이면 어느덧 1년의 1/4이 지났다는 뜻이다. 지금은 벌써 4월 중순이니 어느덧 1/3이 지나가고 있음. 실화…? Time jonna flies 이 기세를 몰아 종강까지 가는거야-



    푸행 다시 먹구싶다!!

    아 진짜 맛있었어요. 이모 덕분에 내 생일에 호화식사를 하게 됐는데 흐윽 돈 잘 벌어서 이모도 맛있는거 사주께 (감동)

    근데 진짜 맛있었음. 또 가고 싶다.

    언니가 왜 생일인데 친구들이랑 안 놀고 우리랑 노냐고 왕따라고 했다. 왕따가 맞다. 히히… 왕땨… 생일에 딱 집어서 같이 놀고 싶은 친구 무리가 있으려면 어떤 인간 관계를 꾸려야 하는 걸까. 어렵다 어려워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보오자




    친구들이 보낸 생일선물이 왔다. 난 정말 김은혜가 끝까지 뭘 샀는지 말을 안 해주길래 ㄷdo를 보낼 줄 알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너무 얼탱없게 귀여운 카펫을 보내주었다. 정말 귀엽지 않나. 아마 김은헤가 지금까지 나한테 한 일 중 가장 뽀짝한 행동일 것. 다들 고마워 🥰🥳


    날 위한 거개

    사실 내가 써보진 못했어. 펼치자마자 옆에서 기웃대던 땅이의 우와…!!!.!! 하는 표정과 함께 나를 감격스럽게 쳐다보는게 마치 지금까지 내가 가진 집 중 가장 넓은 집이잖아…! 하는 것 같았다. 딱히 아니라고 안 했더니 지꺼가 되었다.



    궁금하개

    날씨가 너무 좋다. 용산 언덕에 있는 우리 집엔 해가 잘 든다. 이사 온 집이 좋다. 동네는 아직 좀 무섭지만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이 동네는 어디서든 대부분 남산타워가 보인다. 서울N타워로 이름 바뀐 지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적응 안됨 걍 다시 바꿔줘라. 특히 우리 학교에서 진짜 잘 보인다. 딱히 찍은 이유는 업고,,, 그냥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좋다. 어쩌면 입시 때 매일 집에 가면서 남산타워를 보고 숙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일 지도 모르겠다.



    보송보송

    너무 예쁘지 않나요?

    우리 동네가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엄청 오래 된 일본식 주택이 많다. 근데 뒷동산에는 독립투사들의 묘가 있음. ㄹㅇ뭘까…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그래서 벚꽃나무가 별로 없다. 독립 투사 묘에 벚꽃을… 심을 수는 없잖아요… 생각만해도 숙연해진다.

    근데 집 앞 엄청 오래된 주택에 진짜 큰 벚꽂나무가 하나 있다. 내리막길이라 계단에 서면 내 눈 앞에 나뭇가지가 있다. 꽃이 피니까 벚꽃 사이로 집들이 보이는게 너무 예쁘다. 한국에서 벌써 여섯 번째 봄이다. 벚꽃 정말 한 철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뒀다. 오늘은 비가 왔는데 그래서 아마 내일부터는 못 볼 것 같다.



    과외 가는 길에도 벚꽃 구경을 실컷 하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다 보니 꽃 구경할 일이 많다.

    남들은 정말 꽃 구경 가던데 알바 중간중간 꽃 구경하는 나는 뭘까… 요즘은 진짜 그냥 학교 집 과제 알바 밖에 안 한다. 의식적으로라도 전시회에 가보려고 한다. 2주 1전시회 도전…



    수업 중 재빵이가 그린 나. 남들은 안 닮았다는데 내 눈에는 너무 닮아보여서 웃겨…



    박다요랑 밥을 먹었다. 카페에서 시음해보라고 준 요거트가 진짜 조온맛이었는데 초코라떼는 맛이 없었어요… 내년이면 벌써 10년지기인데 같이 찍은 사진은 열 장도 안 될것 같다. 그래서 1만남 1장 규칙을 세웠다. 필카를 선물받았고 걷다보니 벚꽃잎이 갑자기 날아와 팔 위에 안착했다. 기분최고.



    새순 파릇파릇한 것도 너무 예쁘지 않나. 예쁜 계절이다.



    ㅅㅂ ㅠㅋㅋㅋㅋ 요즘 나의 웃음버튼


    또산타워


    벌써 중간고사인데… 열심히 사시길. 노여워하지 말고… 체내 분노 농도가 언제나 60%정도 되는 잔잔한 요즘… 그러지 말자.

    즐겁고 또 즐겁게

    언제나 마이걸이야… 마이스프링… 마이아이돌… 마이댄서


    그럼안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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