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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지갑 쌔비지걸
    매일 2022. 2. 9. 18:35

    그거 아세요? 나 다음 주에 눈 조지러 감. 그래서 며칠간 핸드폰을 못 볼 예정이기 때문에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봅시다.



    생일축하해 엉덩아

    우네 생일 선물을 사고 포장지를 샀는데 포장지 진짜 구려… 하지만 다이소에서는 나름 최선이었다. 내 손톱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구,, 라식하기 위해서 2주간 안경을 쓰고 생활했는데 김오네가 왜 22살 주팽이는 어디 가고 19살 주팽이가 걸어오냐고 했다.


    그리고 엄마 생일이었다. 12첩반상을 지어보자.


    등산복같은 색깔

    우선 며칠 전부터 엄마가 먹고싶어 했던 해파리냉채를 해볼게요. 처음 한 것 치고 맛있어서 뿌듯했는디 게눈감추듯 없어져서 자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입맛에는 안 맞음.


    톳 시리즈

    톳두부랑 톳무침을 했는데 이걸 하려면 톳을 데쳐야 되거든. 근데 분명 톳이 검정색이었는데 끓는 물에 넣자마자 개커지더니 초오오록!!!색이 돼서 깜짝놀랬다. 무치다보니 또 까매짐,,, 그리구 톳은 조금… 징그럽게 생겻서… 그래도 맛있어서 이것도 순삭.


    9첩

    쟈쟌. 이렇게 엄마 생일상 완성. 미역국 잡채 메밀전병 어묵볶음 낙지볶음 톳두부 톳무침 해파리냉채 신나게 한 상 가득 차리고 있으니 엄마가 왜… 왜 그래… 라고 했다. 새삼스러운척 하는데 작년에도 해줬음;

    맛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

    이번에도 본격 처먹는것만 올리는데 다음 날은 사촌언니 생일. 프랑스 요리를 먹었다. 계속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냥 탈코한 척 했다.



    우아악 우아악

    그리고 다음 날은 설 명절이었어요!!! 와 저 새우튀김 얼마나 맛있게요? 진짜 개 존 맛 이었단다… 근데 나 진짜 돼지돼지 왕돼지 될 듯 ㅎㅅㅎ …


    솜 뭉 치 …?

    어딜 가나 하얀 털뭉치 동그라미가 있는 즐거운 명절 끗.



    돌아와서 대존맛 떡볶이 해먹음.



    하… 나의 아기!!!!!!

    그리고. 드디어. 내 제2의 심장 맥 북 아기가 왔다. 임마!!!!! 너 증말 보고팠다 임마ㅠㅠㅠ

    나는 찓따같이 나의 반려 전자기기들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아이패드는 빈센트 에어팟은 큐피트 핸드폰은 마리1세임. 그리고 나의 제2의 심장에게도 이름을 지어줘야 되는데 얘를 열자마자 이름이 정해졌다. 너의 이름은… 맥스. jonna 크기 때문이다. 나의 아기 매드맥스 사랑해. 우리 건강하게(중요) 오래 함께하자.

    이것 역시 jonna expensive

    아기 매드맥스와 나를 연결해줄 헤르메스도 주문했다. 조금 현타오내. 친구들아 나의 남은 학기들을 책임져줘!!!


    추배릅

    어쩌다 와플기계를 선물받아서 아침마다 크로플을 만들어먹구.


    만두!!!

    남은 메밀전병 속으로 만DO를 해먹었다.


    베이비 와콤

    그리고 디지털 드로잉을 위해 판타블랫도 샀는데 나 진짜 암어쌔비지 니지갑쌔벼줄게 됐음; 빈 털 털 이


    kitty…

    베이비 캣아, 해치지 않아 꾹꾹 연장해서 10화까지 방영해주면 안되까. 어떻게 안 되까. 나 이 아기고양이 베이비 키티를 보내줄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데. 내일이 벌써 막방이다 허어엉ㅠ


    맛있었던 노티드와 그렇지 못 한 기묘한 하루

    하아아아… 줄담배가 시급한 이야기 시작.

    라식을 하러 호기롭게 안과에 갔으나 시력이 너무 안 좋은 관계로 택도 없이 라식 불가. 근데 각막이 선천적으로 너무 얇아 라섹? 너무 위험. 따라서 생각도 못 한 렌즈삽입술을 하게 된 너무나 슬픈 겁 많은 여성 이 주 팽… 씩씩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렌즈삽입술? 안 무섭습니다. 몇 만 명이 하는 수술인데요 뭐. 저는 말이죠. 이 현실이 싫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무려…! 세 배!!! 아주 부모님지갑 쌔비지걸 불효녀 장난없음… 저는 너무나 무섭고 또 슬퍼요…

    수술은 15일이에요. 수술 시간은 고작 15-30분 남짓인데 이걸 일주일동안 겁 먹고 있는게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하지만 내가 그리 현명했다면 재수도 안 했겠지 ㅋ…



    숙대 중캠

    즐거운 생각이나 하자. 개막식 보고 에타에 눈송이들의 중국정복기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너무 웃겼어.


    나의 잼미니 다이어리


    올 해 다이어리를 주문하고(2월이 넘었는디 ㅎ)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러 시골로 내려왔다. 명절 지난지 일주일 됐는데 또 전을 부치고… 사실 난 안 부치고 부친거 주서먹었다. 맛있다. 내일은 바쁘게 서울로 올라가고, 과외하고, 해치지않아 막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봐야지.

    다음엔 안과를 정복하고 광명찾은 강한 이주팽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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