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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만두는 라비올리가 아니야
    매일 2024. 8. 23. 20:17

    만두를 만두라 부르지 못하고.
     
    아시안 어느 식당을 가도 만두를 만두라고 써놓은 집이 없다.
    중국집은 라비올리 시노아
    한식당은 라비올리 꼬헤앙이라고 써놓는다.
     
    만두는... 만두인데 말이다...
     
     
    만두를 만두라고 부르게 해야 얘네가
    동양인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워도
    발음하려고 노력이라도 하지 않을까...?
     
    알아서 라비올리라고 번역을 처해주니까
    잉잉 이름이 너무 부르기 어려워 잉잉
    부르기 쉬운 이름을 만들어줘 잉잉
    ㅇㅈㄹ하는게 아닐까...?
     
     
     
     
     

    그래요.
    난 사대주의가 싫어도
    해리포터 놓지 못해요.

    방브에 장 보러 가는 길
    식재료는 야외 장에서 사야 제일 싸고 맛있다는걸 알아버렸다.

    트램 타러 가는 길 바닥이 지뢰 밭이길래 위를 보니
    알 수 없는 열매가 매달려있었다.
    블루베리...? 겠냐...

    이 날은 몹시 더웠던 날
    저녁 먹고 있는데 선풍기를 돌돌 가져와 틀어준
    서윗한 여자...

    그 여자가 준 계란말이

    이 날은 언니가 준 삼겹살볶음까지 더해져
    엄청나게 호화 식사를 한 날이었다.

    한 며칠 꽤 더웠다.
     
    파리는 1년 중 앗 너무 덥다 싶은 날이 3일이라고 했다.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세봤는데 딱 3일이었음.
     
    그마저도 난 더위를 안 타서
    선풍기 틀면 아무렇지도 않았다.

    치즈국에서 사먹는 브리치즈
    막 혁신적인 맛의 차이가 있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 이후 fromagerie에서 제대로 된 브리치즈를 먹고 충격받음

    냠냐미~

    피우고 말았다.
    꽃을.
    바질이는 꽃이 피면 더 이상 바질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드망아 잘 가라...
     
     
     

    길바닥에 누워있는 왕 개

    빈티지 문구점에서 산 빈티지 종이

    뭐 좀 그만 유치해줄래
    계속 새로운 걸 유치하시는 건지
    올림픽의 여파가 여전한 건지...

    한 이틀.. 내 화장이 매굽시 맘에들었다.
     
    얘들아 매굽시<<< 먼지 아니
    몹시+매우 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라는데
    어릴때 짱뚱이에서 봤어. ㄹㅈㄷ tmi

    복복복복복

    또 뭘 복을까
    아마 볶음밥이었을 것으로 추정...

    파프테히에서 산 종이는 지니 편지용이었어요.

    같이 사는 바보 언니가 키를 안 들고 외출해서
    중문 사이에 껴있는 걸 구출해주는 중

    and 그녀가 준 디저트 no.5
     
    쌀 푸딩..?..같은거였는데
    쌀알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망고밥마냥 맛은 좋은데 내 마음이 얘를 부정했ㅇㅓ...

    브리 치즈 파스타는 치즈가 진덕하게 묻을 수 있는
    그냥 파스타면을 추천함요...

    편지 써서 보내기 로망 성공
    개뜬금없는데로 보낼 까봐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두 번 강조했다.
     
    다음 달에나 가려나 싶었는데 일주일만에 갔음;
    나라 후졌다고 해서 미안ㅎ!
     
     

    천도복숭아 당도 100

    복숭아 청 만드께요

    넘 귀엽지?
    세 통이나 만들었어

    시장에서 산 고등어 꾸어먹은 날

    엄마가 좋아해서 만들어놓고 온 완탕 만두
    두 번 먹을 분량 해놓고 왔는데 한 번에 다 먹고
    더 없녜...

    즈우가 갤러리여행 하다 보내준 사진
     
    무려 2년 전의 갱과 쥬와 주팽임...
    말이 되..?..
     
    아마 이 날 처음 셋이서 알콜로 우정을 다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3학년을 앞두고 있었다니
    아기였다 우리

    시간이 매굽시 빨리 지나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을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돼지 모음

    밑반찬의 늪에 빠진 유학생 주팽
    솔직히 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동그랑땡(이하 미니 함박스테이크)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동글~
    근데 냄새가 너무 
    말도 안 되게 맛난 냄새가 났다.

    그래서 도시락 싸가지구 어디 가냐면

    피크닉 감요~

    이 날은 왠지 (엄마돈으로) flex하고픈 날이었음
    그래서 한 개 3유로 애플망고를 샀어요.

    영양가 없는 야식을 먹어보아요

    짜잔 음쓰 완성~
    진짜 ㄹㅈㄷ 토사물같은 비주얼이네요
     
    토마토 소스(퓨레+샐러리+당근+양파)에 리코타 치즈 얹어서 섞어먹으면
    로제보다 훨씬 맛있구
    누가 먹고 토해놓은 것 같은 모양이 된다.

    비비기 전에는 예쁘다
    헤헤

    의외로 싸게 먹을 수 있는거: 참치마요
    참.마 만들어서 밥에 김이랑 참기름 넣어서 비비면
    너무 맛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 미니 함박스


    똥 먹기

    머리에 힘주고 사느라 바쁜 요즘

    다음 기록으로 돌아오겟읍니다

    내 블로그 단골멘트로 마무리:
    공부 좀 하고
    책 좀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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