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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게 강같은 평화매일 2024. 8. 15. 00:45
ㅇㅏ...
나 왜 파리에 버려저서
읻딴 개고생을...?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게 가장 어리석다는걸 알지만?
알지만?
알지만?
한여름에 겨울 모자를 뜨다
맨날 겨울에 겨울실 가지고 뜨면
겨울 끝나야 완성해서 호호...
여기 날씨를 보았을 때 다음 달이면 쓸 수 있을 것 같오.이것은 삼겹살 고추장 볶음
왜 여기 시판 고추장으로 요리하면
족금... 텁텁해지는지 모르겠다.
얘들아 근데 키보드로 텁텁 쳐봐
손가락 개꼬여
텁텁.. 텁텁..텁텁이 날은 눈독들여놨던 샌들을 신어봤습니다.
그런데... 별로네요.
그리고 어쩐지 문 앞에 쭈그려 앉아
담배를 피던 주인 아주머니
알고 보니 다음 날 가게를 정리하셨다...
안 신어봤으면 후흐ㅣ할 뻔했어요왜인지 니스 가기 하루 전날 장을 보기로 결심한 나
케이마트로 고추장 사러 가는 길 갑자기 마주한
에펠이 날은 참지못하고 설레임을 하나 구매했는데
진심 2분만에 순-삭했다.
유럽 와서 먹은 것중에 제일 맛났어앞머리 가위를 구매했습니다.
이 머털머리같은 옆머리를 어떻게 하기 위해서요.
근데?
가위가 봉인포장 돼있어서
가위를 쓰려면 가위가 필요했다.
무력으로 포장을 뜯으려다 손가락 아야한 모습...같이 사는 언니의 디저트 선물 #2
이 날은 트윅스였다.
(저 뒤로 한 번 더 뺏아먹음 고마워.)니스 가기 전날
언니와 양꾀치를 먹으러 갔다.
조큼 매웠다프랑스 오고 줄곧 먹고싶었던 버블티
특: 한 잔에 10000원이라 못 먹음
한 달에 한 번만 사치하자~ 싶은 마음으로
7월분 버블티를 마셨습니다.
근데 아저씨 버블 너무 삶았어요.
나 한달에 한 번 마시는건데 이러심 안돼요...🗣️: 우리 왜 자꾸 같이 낭만적인거 하냐..?
(예: 에펠탑 불꽃놀이 보기, 사르쾨르 앞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루브르 산책하기 등등..)
이 날은 양꾀치를 먹으러 갔다가
함께 핑크 노을을 봤답니다.
같이사는 언니와의 디저트 시리즈와
낭만 시리즈는 내년 1월까지 계속됩니다.
또 뭘 볶고있을까요?
앗 폭찹스테이크였네
요즘 자주 해먹는 오이무침 밑반찬
야채 섭취 + 1어린왕자가 괜히 노을을 좋아하는게 아니다
얘네 노을 진짜 기똥차다
8월 개강
또 오티했다
이번엔 반고흐같이 생긴 교수님 당첨요즘 한창 해먹는데 빠진 원팬파스타
근데 이게 원팬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는게
조리도구 설거지가 오만가지 나온다.아주 약간... Gi지배 방 같구나
니스에서 사온 향초와 이케아에서 산 향초는
너무 빛의 속도로 닳고있다.
원래... 원래 초가 이렇게 금방 없어지는 소모품인지,,이 날은 정육점 소시지를 처음 사본 날
진짜 the GOAT 소세지였다.
그리고 니스에 다녀오자마자
집 물탱크가 터진 건에 대하여...나는 왜 이리 피곤한가? 에 대해 생각해봤다.
매 끼니 챙기기
돈 신경쓰기
학교 공부하기
돌아가면 취업 해야되니 포폴 걱정하기
청소하기
인종차별 당하면 개빡치기
그리고...
저런 없어도 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서
내 뒷목 빳빳해짐이 풀릴 새가 없다.
이거 진짜 보통 멘탈로는 못 버틴다.
근데 나는 보통 멘탈이 아니니 완전 럭키비키잔아?
그러나 이 날은 그저 볼셰비키였음을.
이 날은 사람을 너무나 갈구고 하대하는개미친유학원 원장(70살)에게 소리를 바락바락 지른 날이었습니다.
물탱크가 터진 것에 대하여 전화를 받자마자 개-🌱지☀️랄지🦀🐳랄을 하는 원장에
하고싶은 말을 전부 쏟아내고
너무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었다.
끝없는 사건사고에 너무나 지쳐가는 마음.
선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근데 진짜 잘 안 돼요.
자기 방어라는 이름으로 어디까지 남을 찔러도 되는 건지가 요즘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고민이라기보다 자책에 가까움 왜냐면…
돌이켜 생각해 봤을 땐 이미 하고싶은 말을 다 했기 때문 허허..해도 됨과 하면 안됨으로 나눌 수 없다는 걸 안다.
여유가 없어지며 지혜가 함께 말라가고 있다.
마음을 열고 햇살을 들이자…
내게 강같은 평화…내게 강같은...
그러나 집을 고쳐주러 온 원장이 꼴도 뵈기 싫어 가출을 감행했다.
약간 요즘 인생이 너무나 웃긴게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고
극한의 힐링으로 풀고있다.남들은 이런 모습만 보니까 그저 마냥 좋아보이는 걸까
무튼 꼴뵈기싫은 사람을 뒤로하고 부리또를 사서
근처 공원에서 피크닉 하며 숙제를 했다.지는 해랑 시원한 바람
이런 거라도 있어야 살지
한국으로 유학 오는 유학생들은 어떻게 살아?파리라는 장소와 나만 놓고 보면 한없이 좋긴 하다
여유롭고 시원하고
부수적인 현실들이 나를 작구 피곤하게 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어릴 때 중국에서 살던 나는 마냥 좋았나보다.
엄마는 그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을까?근데 요즘 읽고있는 해밍웨이가 지리게 우울해서
안읽고있음...그리고 오리가... 오리가 자꾸 내 부리또를 탐내서
죅금 뜯어주었더니앗 오리가 열 세마리..
화나고 지치는 일이 있어도
뒷동산에 잠깐 누워있으면 풀리는 마음이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돌이켜보면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거늘
너무 좁은 마음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 말자근데 다음날까지도 마음이 안 풀려서 성당에 갔다.
나 진짜 개종한다니까 엄마..?어딜 가도 호그와트같은 유럽
이런걸 보고있으면 또 감개가 무량하다내게 강같은 평화...
몽파르나스 영화관 앞 맥날의 치킨너겟은 넘 맛있다.
우리 집 앞 맥날에서는 콜라에 얼음 안 넣어주는데
여긴 넣어주더라없던 애국심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타지생활
해리포터 빌리러 갔다가 빠꾸먹은 날
올림픽때문에 도서관 시간이 바뀌어있었다.
진짜 올림픽..&&그리고 갑자기 같이사는 언니로부터
응급실에 가야겠다는 sos가 왔다.
네...?
그녀가 알바하는 곳으로 가다 만난 샹젤리제그리고 꿀대지가 가득한 곳
여기는 내 언젠간 꼭 다시 간다언니는 대마음료(?)를 마시고 온몸에 알러지가 났다.
이를 우야노...!!!!!!
싶은 마음으로 쫄레쫄레 병원을 따라갔다.
내가 병원을 알아봤는가? -> no
내가 도움이 됐는가? -> no
그저... 그저 따라갓을분...뮌헨 응급실
피렌체 병원
그리고... 파리에서도 응급실 가는... >>나다행히 금방 처방을 받고 나왔다.
여기는 이렇게 자그맣고 예쁜 병동들이 한 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그리고 집에 가는 길 또 다시 빨간 노을이 졌다.
그녀와 함께하는 낭만 + 1..
덕분에 예쁜거 구경했다야and 언니가 야식으로 사준 맥너겟
어쩌다보니 1일 16너겟을 한 날
날씨 좋은 날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뒤로하고
뤽상으로 현실도피하러신선놀음
사실 도서관 가는 날은 곧
뤽상부르 가는 날이다.
왜냐면 수업이 12시에 끝나는데
도서관은 2시에 열기 때문...도서관에서 발견한 한국어책
이 도서관 가려면 6호선 타야된다고 쒹쒹댔는데
안에 공부할 수 있는 데도 쾌적하고
이렇게 에펠이 딱 보이는 곳을 지나가게 돼서 조큼 좋다.옹기종기 밥 삼둥이
넘 귀엽지 안어?수상하게 예쁜 자두청
진짜 수상하게 개맛있다.넘 예쁘지? 후후
스트레스 + 1
비자를 활성화 하는데
오류가 나서 50유로 나갈 거 100유로가 나갔다.
진짜 이런 스트레스는... 안 주시면 안 될까요?
머리털 빠질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관계 강제번역했더니 약간 말넘심..
분리된 << ?
홀아비) << ?
분리된과 이혼의 차이는 뭘까...끝나지 않는 원팬 파스타
채광이 사기다
애매하게 지는 해가 들어오는 우리 집
노을은 아니고 오후 5시~7시 사이에 해가 진짜지리게들어온다
저녁먹으면서 뭐 좀 볼라 하면 눈뽕이 어마무시함
but 학교 끝나고 집 와서 빨래하고 널면 딱 해 들어오는 시간이잔아
완전 러키비키잔아 ^^..좀처럼 나오질 않는 건너편 이웃집
이 날은 웬일로 자그만 무드등까지 데리고 나와서
야경을 감상하셨다.
같은 집에 살아도 언니 방 뷰가 내 방 보다 나은데
아마 지리는 시티뷰를 감상하셨을 듯...
이 날 초저녁 하늘이 아주 짙은 파랑이었다.
이웃 사람들이 다들 남의 나라 사람들이라
심즈 구경하는 것 같고 재밌다.화창한 금요일~
장조림 해볼게요.
모노프리에 장조림에 딱인 고기가 있었음.
얘네는 저 부위로 뭘 해먹는걸까...?
약간... 너무 장조림용이 아닌가...?...자잔 이건 꼴뚜기 볶음
근데이제 약간 맛없었...
프랑스 가지는 뚱뚱하다.
근데 왠지 쓰고... 아주 약간... 매움.
??: 바나나는 화한 맛으로 먹는거지~
나 설마 가지알러지 이딴거 있는거 아니겠지
지금까지 잘만 먹어왔는데..
근데 맛 없어서 자꾸 안 먹고 남기고 버려서
다음부터는 그냥 안 사야겠다.쟈잔 장조림
장조림을 하면서 깨달은 사실은
언니랑 같이 쓰는 공용 간장을 반 통이나 썼다는 거^^!
(원래도 존만한 사이즈긴 했음)
조림 요리를 하면서 간장 많이 쓸 생각을 아예 안했다니 ㅎ !! @
언니 간장은 내 다시 사노으깨...니스에서 나연이랑 기미상궁하고 사온 허브솔트
양괴기에 뿌려 구워봤다.
사실 맛에 엄청난 차이가 있진...않은 것 같지만
먹다가 갑자기
이런 맛 나오면 허브솔트를 씹었더라.
드라마틱한 맛의 차이가 있다기보다는 약~간의
밀당을~ 하는 너~낌이 있달까~..지나치게 잘 챙겨먹어서 문제가 많은 한 상
시간 날 때 좀좀따리로다가 밑반찬 해놓으면
(먹는)삶의 질이 풍족해진다.
살도 풍족해진다.
+수상하게 맛있는 자두청,,같이사는 언니의 디저트 시리즈 #3
우리는 식사 시간이 약간 한시간 차이가 나서
내가 다 먹을 때쯤 언니가 밥 먹기 시작하는데
요리한걸 조금 나눠줄 때가 있어서
디저트로 >>카레... 이런 걸 먹게 된다.
웃교..
저번에 먹은 디저트 > 냉면넷플릭스가 귀신같이 엄마랑 내가 같이 안 사는 걸 알아차리고 파리에 있는 내 계정을 막아버렸다.
파렴치한 놈...
안그래도 쿠팡플레이 프랑스에서 안 돼서(당연함) 절망했는데
해리포터나 보자 싶은 마음에 넷플과 디플을 버리고
언니랑 프랑스 ott에 탑승했다.진심 눈물이 남...
이거 없음 못 살거든요 저...너네가 내 집이다.
토요일 아침
전날 기똥찬 주말 계획을 세워놨었다.
토요일엔 팬케이크 해먹기.같이 사는 언니의 디저트 #4
화채였습니다.
언니 좀 디저트같은 디저트 줬네...?금요일 금요일은 사치하는 날
주말에 먹을 디저트를 사놓는 날입니다.
빵집에서 쟤... 이름 까먹었다.
초코퍼지같은 친구를 사와서 잘라먹었는데
오늘이 수요일인데요
아직 다 못먹었어요.취업하면 취미로 의류뜨기 시작해야지
해리포터에 나오는 니트 다 떠야되니깨..
네????
고양이요...? 갑자기요...?
우리 집이 5층인데...?
너무 젠틀하게 구경하고 있어서 약간 압도당했음...문 여니까 약간 대노하시더니
곧 식빵을 굽고 나와 대화를 하셨다.
> 종종 넘어오는 옆집 고양이라고 함
근데 어떻게 넘어와요...?이럿게.
마지막 인사까지 젠틀하게 남기고 간 그...
또 놀러와주라 내 추르 사노께
인생에 깜짝스럽게 생기는 헤프닝이라고는
이런 깜찍하고 행복한 일뿐이면 얼마나 좋아요.
다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이 아니겠니
징징댐을 멈추고 독바로 사세요.
13세 주팽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오늘을 가장 소중해 해라
언젠간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가 될거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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