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These days I have trouble falling asleep.

제목이 왜 영어냐면 멋있으니까 ★ 그리고 요즘 내 상태이기도 하다. 12시부터 누워있어도 3시나 돼야 잠이 든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싶었는데 아주 아주 망했다. 오늘은 진짜 일찍 자봐야지.

머선 인디밴드 노래같은 제목을 붙여봤는데 사실 요즘 나는 몹시 즐겁다!!!! 끼엑!!!! 여행을 가면 더 즐거울 것 같다. 친구들아 나와 여행 가주어. 그리고 요즘 짱구랑 뚱이 따라하기에 빠져있답니다. 오늘 일지는 짱구 목소리 필터를 껴서 읽어주세요 - ★

이게 뭐냐면 머핀반죽입니다. 월요일에 만들었던 것 같음. 머핀 만들기의 장점은 반죽 휴지 시간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죽 냄새가 조오오오온좋!

보색대비 배열

까항 넘 귀여웡

쓰고있는데 엄마가 엑셀런트 사왔네요. 먹어야징

첫 판은 엄마를 위해서 크랜배리 견과류 넣은 머핀을 구워봅시다. 여기에 팁★이 있다면 견과류가 반죽 밖으로 나오면 오븐 안에서 타버린답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뒤적뒤적이며 꾹꾹 눌러줘야 하는데 이 과정이 굉장히 귀찮고… 그렇다. 하지만 열심히 숨겨줍시다.

휘적휘적

두 번째 판은 초코칩을 넣어 섞어줍시다. 초콜렛 많이 넣어야 맛있음. 유튜브 보면 무슨 커버춰(..?) 초콜릿 칩같은거 넣던데 저는 그냥 냉장고에 있던 오조오억년 된 허쉬초콜릿 부셔서 넣었습니다.

호오오

한 열 개 가량의 머핀이 나온답니당. 조오옹맛! 근데 빡빡하니까 우유랑 드시길. 머핀은 그럭저럭 괜찮은 모양이 나오는데 쿠키는 왜 맨날 망하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마들렌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GMO tomato…?

뜨개질 장인이 되기 위해 뜨개방에 다녀오는 길에 이상한 열매가 핀 풀을 봤다. 약간 방울토마토…? 같아 보이는데 토마토 나무(..?)에 원래 가시가 돋나… 전 아닌 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꼭지가 거꾸로 되어있다. 아래로 잡아당겨서 따는게 아니라 위로 뽑아야 되는 형태로… 뭔지 모르겠다. 심지어 익어가고 있는 건지 몇 개는 초록색이었다. 뭐람… 하지만 예쁘긴 했다.

나의 새 간지취미는 코바느질. 정말 멋지지 않니. 그리고 진짜 어렵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코바느질을 잘 하진 않지만, 절대 포기하지 안을거야. 힘들 땐 레몬사탕을 먹으면 되니까 ><

장인이 될거다.

반짝반짝

요즘 빠진 바다사진이다. 바다는 짜고 덥고 무서운데 사진으로만 보면 시원하고 예쁘다. 찰랑찰랑.

토익 성적이 나왔다. 인서타로 자랑하려다가 지웠다. 내가 친구들의 토익점수가 하나도 궁금하지 않듯이… 친구들도 나의 토익점수가 하나도 궁금하지 않을 것 같아서… 하지만 아무튼 내놓을 수 있는 점수가 나와서 다행이다. 알바할 때 유용하게 써먹어야지.

이야아아아아아 존맛탱!!!

햄짱과 블랙위도우를 보기위해 만났다. 곱창을 삽시간에 뿌시고 설빙으로 애플망고치즈 빙수 맞나… 그걸 먹었다. 곱창을 먹으면서 투명 카스를 마셨는데 김민지가 얼굴이 빨개져서 자꾸 아무말을 하고 쒹씍 웃었다. 으. 그래서 궁디를 때렸다. 햄짱의 궁디를 때리는 건 언제나 즐거워.

진짜 존잼이란다

sm 노래. 액션영화. 반전 오지는 범죄스릴러. 지브리 ost. 나의 심장을 뛰게하는 아드레날린 증폭제들이다. 육각형 능력을 가진 여성이 다 때려부수는 영화…? 나에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개봉 당일에 보러 가게 될 줄은 몰랐지만 아무튼 진짜 개존잼이니 다들 꼭 보러가길. 존잼이라는 말로밖에 설명을 하지 못하는 나의 어휘력이 안쓰럽다… 그냥 전체적으로 와장창 액션과 간지나는 스토리 구성에 약간의 따수움을 더한 영화였다. 스칼렛 요한슨 매우 좋아하며 어벤저스 액션에 뒤집어지는 나에게는 앞 뒤 잴 것 없이 그저 best movie.


약간 또 보고싶은디… 언제 급발진해서 혼자 조조로 보러갈지 모름. 하지만 내일은 뜨개질 장인이 되기 위해 뜨개방에
가야지.